
미니 스마트폰 주류 업체는 왜 사진 품질에 집착하지 않는가?
- 가마
- 조회 수 1013
- 2025.06.07. 11:14
삼성의 Expert Raw 설치 비율을 백분율로 따져보면 왜 저러는지 납득이 되실겁니다
퀄리티는 둘째로 치고 해당 앱은 소니의 자체 카메라앱 통합 전 처럼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겠다 하는 사용자층을 위한 앱 입니다
그런데 시스템 기본 앱이냐, 쓴다고 무조건 품질이 좋아지냐 이 두가지 전제부터 글러먹은 멍청한 앱 입니다
기본 카메라앱에 통합된 프로 옵션 조차도 쓰는 사용자가 많지 않고 오히려 인물, 음식 같은 딸깍 선호도가 높은 폰카 사용자 층에게는 내가 무언가를 손대서 바꿔야 하고 이 바꾸는걸 지식 없이 하면 품질까지 망치니 이러한 2차 앱, 뭔가 바꾸는 행위 자체를 리스크로 보는 경향이 강한것과 겹쳐지니 실제로 쓰는 사용자가 바닥을 기는거죠
심지어 상기 앱은 싼 기기는 지원하지도 않습니다, AP만 좋아도 지원하지 않아요, 비싸야 지원합니다
진짜 사진에 진심이라면 각 제품에 맞춘 최적의 딸깍 값을 Expert Raw로 제공해야 하는데 안하죠
아래 인터뷰에도 있지만 사용자층이 이정도로 뭔가 손대는걸 좋게 보지 않습니다
귀찮고, 리스크는 또 있는, 불편한것으로 생각하죠
구글 카메라 같은 온몸 비틀기 하는 비율 없다시피한건 다들 아실겁니다
여기서 제조사의 가스라이팅이 들어가면 너네 어짜피 필터 떡칠하고 보정 떡칠하는데 ISP 고도화는 왜 필요하고 1인치 센서는 왜 필요하냐? 그냥 얇고 가벼우면 된거 아니냐? 라는 얇팍한 가스라이팅이 들어갑니다
이런 다수의 딸깍 사용자층과 제조사의 겸사겸사 돈 좀 아끼자라는 의향이 대형 1인치 센서 생산하고 파는 삼성이 정작 그걸 안쓰는 기이한 조합을 꺼내게 만드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구조가 깨지고 너도 나도, 비싼것도 싼것도 1인치 센서를 적어도 메인각은 쓰는 구조가 되었으면 하지만 플립 구형에서 6로 넘어갔던 지인들 반응을 보면 그냥 묵은거 5년쯤 우리다 한번 올려주면 차이를 느끼니 일정 주기를 우려지지 않을때까지 우리고 바꾸는 지금의 구조를 깨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raw쓰는사람 1%도 안될거라 장담하겠습니다. 저도 폰카로 jpg heif로만 찍습니다.
집에 풀프레임2대 마포1대 있는데 요즘엔 그것도 raw 안쓰고 lut로 해결합니다.
사진을 Point&Shoot 하지않고 촬영이후 raw를 어도비앱에 올려서 후처리하려고하니 귀찮아서 아예 덜찍게되더라구요.
스마트폰 사진의 최우선목표는 최고품질이 아니고 절대다수의 사용자들에게 '한번 톡 친걸로 후보정 필요없이 봐줄만한 사진을 뽑아내는것' 이거든요.
실제로 프린팅을 염두에 둔 사진과 폰화면으로 소비되는 사진의 지향점은 다를수밖에 없어요.
술맛에 더 신경쓸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