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쓰다보면 발열때문에 서서히 녹아서 떨어진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갤럭시 몇몇 기종이 오래 지나면 그냥 떨어지더라고요

저는 노트10,노트20울트라 그냥 똑 떨어져서 재부착받았던 기억이.. 

네 맞습니다. 애플조차도 4년 이상 즈음 가면, 프레임 접착제부터 배터리 풀탭까지 경화됩니다. 

이게 푸석푸석해지고 탄성이 사라져서, 긁개로 밀어야 접착제가 제거되는데 갤럭시도 크게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애플건 그만치 오래 쓴게 없어서 모르겠고.. 유일하게 오래 썼던 기종이 노트10이랑 20울트라였는데 똑 떨어지더라고용 ㅋㅋ 다른 기종은 접착스티커가 약해진건지 유격생겨서 습기차는거 경험한적 있구요

물론 뇌피셜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접착제가 경화되는 게 좀 큰 것 같습니다.

초기 접착제는 탄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접착력이 어지간하면 유지가 되는데, 오래되면 될 수록 탄성이 없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경화가 된다고 보입니다.

물론 외부와 접촉이 있긴 있으니 경화가 되겠지만, 걸쇠가 있다면 물리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니 그나마 견디는 힘이 생길겁니다. 갤럭시마냥 툭 떨어지는 일은 면할 수 있겠지요.

애플은 오히려 뒷판에 걸쇠를 넣고 분리가 가능하게 하고나서 수리 용이성이 올랐죠. 그전엔 뒷판 깨지면 무조건 리퍼였던게 뒷판 개별수리가 가능해졌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제조사에서 안넣는다고 해도 뒷판 분리가 심심찮게 일어나는 갤럭시가 걸쇠를 넣는다던가 다른 해결방안을 강구 안하는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와 갤럭시 어메이징 하군요...

그건 애플 안에서만 비교할 때의 얘기죠. 아예 불가능하던게 타사보다 훨씬 불편하지만 수리가 가능해지긴 했으니까요. 기존에 아예 수리가 안되던 것이 비상식적이었던 것이고, 지금은 반쯤 해결된 것이죠.

갤럭시가 타사대비 유의미하게 뒷판분리가 자주 일어나는지도 의문이지만, 이것이 걸쇠를 넣고 안 넣고의 문제는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가절감하고도 멀쩡하면 누가 뭐라고 할까요

뒷판이 녹아 떨어진다고 하는데 없던 걸쇠라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거꾸로, 삼성을 뺀 휴대폰 제조사 중에서 뒷판이 혼자 떨어지는 곳이 있나요?

애초에 배터리 일체형인 갤럭시의 뒷판에 걸쇠가 들어간 적이 없고, 한 회사를 빼면 아무도 넣지 않는 상황이니 원가절감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애플이 걸쇠를 넣었다는 것도 엄밀히 따지면 폰 구조가 달라서 동일한 선상에서 보기 어렵고요.

별개로, 저는 갤럭시 여러대 쓰면서 한번도 뒷판 떨어지는 문제를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오래된 기기 자가수리하려고 했다가 접착제가 잘 안 떨어져서 실수로 뒷판 부숴먹은 적은 있어도요.

그렇지만 타사도 모두 동일하게 접착제로 고정하는 구조고, 삼성이 접착제를 직접 제조하는 것도 아닌데 특별히 다를 이유도 없죠.

저도 경험한적은 없지만 그런 불만들을 들은적이 몇번 있어서요.

차라리 접착제 종류를 바꾸든가 어케 하긴 해야할겁니다.

차라리 접착제를 더 강한거로 쓰라고 말하는거면 이해할 수 있는 비판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런데 걸쇠를 안 쓰고 접착제 쓰는 방식 자체가 원가절감이고 잘못되었다는 말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타사에 비해 아쉽다 -O

원가절감에 미친회사 -X

라고 저도 생각하네요

애플의 기본 as정책이 리퍼였기 때문 아닌가요?

물론 갤럭시의 후면뒷판 분리가 타사 대비 빈도수가 높은게 문제인건 맞는데 수리정책의 차이 또한 무시는 못할겁니다.

수리용이성이요 ? 수리를 안하는 상황에도 뒷판이 분리되는데요 ?

놀랍게도 HMD 글로벌의 Skyline이 그 기능을 지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기기 하단 나사를 돌리면 스프링과 연결되어 있어 뒤판이 튀어 올라요.

그러면서 IP54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괴상한 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