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윈도우 레거시 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해봤습니다.
- NucKKi
- 조회 수 602
- 2025.06.11. 17:08
사진은 Windows Core OS(라고 유출된 어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레거시 유지의 문제는 보안이 취약해진다는 것과 스파게티 코드가 된다는건데, 그럼에도 Windows의 기존 캐치프레이즈를 놓치기 싫으면 Wine처럼 돌리면 됩니다.
이미 리눅스에서 Windows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동 시키는지 보여줬었습니다.
그냥 구형 Windows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샌드박스를 만들어주고 거기에서 돌아가게 끔하면 됩니다. M$는 차츰 차츰 새로운 API를 차용한 프로그램들을 장려하면 되는거구요.
...라고 글을 썼었는데 저렇게 남기면 그냥 개발자들이 샌드박스내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들만 만들겠군요.





sysWOW64로 돌리는 거 외에도, 윈도우내 자체 구성요소중에서 32비트를 한겹씌워서 64비트로 둔갑시켜서 돌리는것들 많습니다. 작업관리자에서 * 32bit 안 떠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구 WinAPI를 사용하는 구성요소들이 단순히 64비트로 재컴파일만 되서 돌아가는게 많습니다.
장치 관리자, 이벤트 뷰어, 방화벽, 서비스, 시스템 속성과 같은 전통적인 것들 때문에 UWP 기반으로 짜여진 설정이나 윈도우 구성요소를 보다가 좀 뎁스 깊이 들어가면 갑자기 WinAPI 쓴거 나와서 갑자기 확 깨버리니까요. 대표적으로 지금 Windows 데스크톱 (쉘, explorer.exe) 내에도 구 WinAPI 가 종속적으로 얽혀서 나와서, 그냥 탐색기 창은 UWP 로 보이는데, 파일 업로드 같은 다이얼로그 창 띄우면 갑자기 WinAPI가 뜹니다. 오른쪽 클릭도 UWP가 한겹 씌워서 잘 표시해주지만, 정작 추가 옵션을 제공하는게 제한되서 '더보기' 메뉴가 있고, 그거 누르면 WinAPI가 갑자기 반겨주는...
이걸 개발자가 제대로 대응을 안한 문제면, 그냥 윈도우가 제대로 대응이 안되어 있다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UWP가 그래서 잘 만들어졌냐 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고, 그렇다고 WinAPI가 안좋냐 하면 그건 아니긴 합니다만... 구형 레이어가 돌고 있어서 무겁고 UI적인 이슈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기는건 사실이니까요.







근데 현재는 64비트 윈도우 밖에 없는데 저번에도 적었다시피 레거시랄 게 있을까 싶네요. 말씀하신 대로 32비트 유저레벨 앱은 와인과 비스무리하지만 에뮬레이션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