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이슈+] 날개 단 LG 'OLED TV'…가격 내리니 판매량이 올라왔다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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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31. 19:12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장악한 대형 OLED 패널은 초기에는 가격이 LCD보다 5배 이상 높아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1.2~1.3배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57만5200대로 전년 동기(47만400대) 대비 22% 증가가 예상된다. IHS마킷은 올해 OLED TV 출하량이 400만대를 넘어 2020년 700만대, 2021년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OLED TV는 완벽한 블랙 표현, 차별화된 선명도 등 LCD(액정표시장치) TV가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 2013년 출시된 55인치 LG OLED TV의 출하가는 1500만원으로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5배 이상 비쌌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고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OLED TV 가격은 현실화됐고, 올해 55인치 OLED TV 가격은 29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LCD TV와의 가격 차이도 50만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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