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전자 '폴더블 유리' 직접 만든다
- 내일도맑은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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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19:22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폴더블 유리 기술 확보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의 폴더블 유리 가공업체와 접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타진하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2일 “무선사업부가 폴더블 유리 관련 업체를 만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공정 대비 수율을 높이고,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성능이 개선된 폴더블 유리와 가격 경쟁력을 위해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가 30마이크로미터(㎛)인 지금의 폴더블 유리보다 2배 이상 두꺼우면서도 접었다 펼 수 있는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 유리는 접으면 깨지는 성질을 띠지만 얇게 만들수록 유연성이 생긴다. 그러나 얇아질수록 필름처럼 주름이 생기고, 외부 충격을 견디기 어렵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폴더블 유리보다 두꺼우면서 폴딩이 가능한 유리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급망에서는 개발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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