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반도체 최악한파… 메모리 재고 넉달치 쌓였다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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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09:24
업계 “재고 15주 넘으면 상황 심각”
SK하이닉스 10년만에 적자 전망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적자 우려
메모리 반도체 산업 상황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악화하며 기업들이 역대급 한파를 맞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0년 만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1위를 다투는 삼성전자도 올 1분기(1∼3월) 14년 만의 반도체(DS) 부문 적자 전환 예상이 나온다. 한국 경제를 떠받쳐 왔던 반도체 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경제 활력 전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6일 반도체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D램 제품 재고는 지난해 말 기준 13∼20주 치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D램 재고가 10주가량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팔려나가지 못한 제품이 창고에 빠르게 쌓이고 있다는 얘기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재고일수가 15주 안팎이면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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