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애플의 탐욕 vs. 보안 강화, MFi 인증 USB-C 케이블 논란
- 뉴스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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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18:12
애플이 올해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부터 기존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저가 USB-C 케이블에 제약을 둘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인증이 필수가 되면 케이블 가격이 오르게 되는데, 애플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몇 가지 더 살펴볼 점도 있다.
돈 독이 오른 애플?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나오는 아이폰 15부터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대신 이들 제품에 MFi(Made For iPhone) 인증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는 아이폰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케이블을 구매해 쓸 수 있다. 반면 MFi 인증을 받지 않은 USB-C 케이블에는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다. 충전 속도가 느리거나 아예 안될 수 있고, 데이터 전송도 제한될 수 있다.
애플에 비판적인 사람들을 이를 '애플의 탐욕'이라고 지적한다. MFi 인증을 받으려면 별도의 라이선스 비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아이폰 사용자가 아무 데서나 값싼 USB-C 케이블을 구매할 수 없고, MFi 인증 케이블 가격은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다.
저 기사 내용대로라면 애플이 돈독오른게 맞죠.
30pin에서 라이트닝으로 넘어갈땐 당시 비정품 30pin 케이블과 충전기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해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USB-C type에 USB-PD라는 표준규격이 이미 존재하고 이 표준규격만 제대로 지키면 문제될것도 없는데 말이죠.
특히 지금까지 Type-C가 탑재된 아이패드에서 문제가 다수 발생한 사례가 없다는게 안전을 보증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게다가 지금껏 아이패드는 보안에 취약했다는 소리도 아니고,
최소한 애플이 보안을 근거로 들거면 충전 속도나 충전 가능여부는 일체 손을 대지 말고
데이터 통신에 대한 부분만 손을 댓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EU에서 Type-C를 의무화 하는게,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살 때마다 충전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충전단자와 급속 충전기술이 조화돼 사용자 편의가 개선되고, 전자폐기물도 상당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를 기반으로 시행되는건데,
애플 인증을 받지 않은 케이블이면 충전이 느리거나 심지어 안될수도 있다?
당연히 EU한테 처맞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충전기로 익스플로잇 당한 전적도 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