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中에 쫓기고 애플에 치이고…삼성전자 모바일 왕좌 명성 빨간불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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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10:20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 4년 후 7000만대 규모 성장에도 시장 비중은 5%
삼성전자, 中추격에 폴더블 점유하락…전체 스마트폰 시장선 애플과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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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장악력에도 불구, 중국 업체들과 애플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는 추세지만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 여기에 중국 기업 추격,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 등에 고전하며 삼성전자는 돌파구 찾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1830만대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에는 다시 38% 늘어난 2520만대, 2027년에는 7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그 이유로 패널과 힌지 등의 부품 가격의 하락, 중국 제조사의 확장 전략을 꼽았다.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 ‘개척자’ 삼성전자 몫이 줄어드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시장 점유율은 82%였으나 올해는 68%(1250만대)가 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오포, 아너,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최근 잇달아 폴더블폰 신제품을 발표하고 삼성전자를 뒤쫓고 있다. 이들은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