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EU, 마이크로소프트 Teams를 반독점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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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23:36
유럽 연합이 또다시 마이크로소프트를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오피스 365 구독에 협업 소프트웨어 Teams를 기본 번들로 제공하므로써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해 경쟁을 저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미국의 또 다른 협업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슬랙(현재는 세일즈포스에 인수)이 EU에 마이크로소프트를 고발하면서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혐의를 입증할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해 고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7월 Teams를 번들에서 제외했지만, 여전히 상호운용성 등의 문제로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발의 이유입니다. 반독점법 위반으로 최종 판결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간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 까지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EU는 오랜 악연이 있습니다. 2004년에는 윈도우에 Windows Media Player가 번들로 들어가는 것을, 2009년에는 Internet Explorer가 번들로 들어가는 것을 지적받고 이를 수정해야 했습니다. 2013년에는 윈도7 SP1에 기본 브라우저 선택창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7억 3,000만 달러의 벌금이 청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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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EU 행정부 기관인 유럽위원회는 이의 제기 성명서를 통해 "유럽위원회는 MS가 커뮤니케이션 및 공동 작업 제품인 팀즈를 기업용 제품군인 Office 365 및 Microsoft 365에 포함된 인기 생산성 응용 프로그램에 묶어 EU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는 예비적 의견을 MS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MS의 행위가 반독점 규정 침해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위원회는 해당 행위를 금지하고 해당 기업에게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MS는 EU의 반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팀즈를 Microsoft 365에서 번들에서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러한 조치가 "우려를 해결하기에는 불충분하며 경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MS의 행동에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S는 위원회의 추가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회장 겸 사장인 브래드 스미스는 화요일 성명에서 "팀즈 번들을 해제하고 초기 상호 운용성 조치를 취한 후, 오늘 추가로 명확성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의 우려는 2019년경부터 MS가 팀즈를 Office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했다는 사실에 집중돼 있습니다. 위원회는 MS가 전문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aaS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이라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