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텔 13/14세대 CPU 불안정성 문제 RMA 거부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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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20:25
인텔의 13세대 및 14세대 데스크톱 CPU에서 발생하는 안정성 문제가 제품 교환(RMA, Return Merchandise Authorization) 요청 거부 사태로까지 번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타임즈에 따르면, 코어 i9-13900KF CPU에서 PCIe 5.0 레인 사용 시 시스템 다운 현상을 겪었고, 이에 대한 RMA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CPU는 PCIe 4.0으로 전환 시에는 정상 작동했지만, 대역폭 제한으로 인해 성능 저하가 발생했습니다. 초기 불량으로 판단된 CPU는 새 제품으로 교체되었지만, 2개월 만에 또 다시 오류가 발생하여 두 번째 RMA가 요청되었으나 인텔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인텔 CPU의 불안정 문제는 단순히 하드웨어타임즈의 사례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레벨1테크의 게임 텔레메트리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텔 13세대 및 14세대 CPU는 AMD CPU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오류 로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게임 실행 중 쉐이더 컴파일 과정에서 CPU 과부하로 인한 게임 충돌이나 블루스크린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텔 CPU 자체의 불안정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인텔 CPU의 고질적인 불안정 문제가 향후 출시될 애로우 레이크 데스크톱 CPU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PC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은 AMD 라이젠 CPU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함은 아니고 부족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