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 "갤럭시워치 차기작, 영양·심혈관 관련 새 기능 준비 중"
- scjang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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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00:39
박헌수(미국명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은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AGEs는) 갤럭시 워치에 탑재될 더욱 고도화된 건강 관리 기능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AGEs 지표 측정이 있다. AGEs는 지난 2~3개월간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당화혈색소(HgA1C)와 상관관계를 갖는 지표다. 주로 혈액 내 당이 피부로 유입돼 단백질 혹은 지질과 결합해 생성된 것으로 혈관, 장기, 관절, 망막 등에 축적돼 노화와 만성질환을 유발한다. 삼성전자는 AGEs 측정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 팀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측정 정확도를 기존 디바이스와 비교하면 유사하거나 혹은 더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센서의 도입으로 고강도 운동 중 심박수 등의 측정값이 전작 대비 30% 더 정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작에는) 영양, 심혈관과 관련한 새로운 측정 기능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현재 준비 중인 내용이라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갤럭시 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할 때 따르는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두 기기를 함께 사용하면 갤럭시 워치를 충전하거나 격렬한 움직임으로 일시적으로 한 기기의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에도 중단없이 모니터링이 지속할 수 있다"며 "모든 데이터는 삼성 헬스 앱에서 원활하게 통합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하면 링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 늘어난다고 전했다.
주요내용
1. 차기 갤럭시워치에는 영양, 심혈관과 관련한 새로운 측정기능 도입 검토 중
2. 갤럭시 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하면 링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 증가
3. AGEs는 2-3개월간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당화혈색소와 상관관계가 있는 지표이며 측정정확성 향상을 위해 임상시험 진행 중
4.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AGEs 측정 정확도는 기존 디바이스 대비 유사하거나 혹은 더 높은 수준
5. 고강도 운동 중 심박수 등의 측정 정확도가 전작 대비 30%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