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MS, 엑스박스 유럽 마케팅 투자 부족 인정...PS와 경쟁 열세
- BarryWhite
- 조회 수 340
- 2024.07.20. 16:57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EMEA 지역 마케팅 책임자 마이클 플랫은 최근 IT 전문 매체 마케팅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시장에서 Xbox의 어려운 상황을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플랫은 "플레이스테이션이 막대한 마케팅 자금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Xbox는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플레이스테이션을 가리키며 "자금 조달 측면에서 우리는 경쟁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윈도우즈센트럴에 따르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은 수십 년간 유럽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반면 Xbox는 유럽 시장에 소극적인 투자 속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MS가 유럽 시장을 '찬밥 신세' 취급하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특히 Xbox 팬들은 MS의 미온적인 마케팅 전략을 오랫동안 비판해 왔습니다. 이들은 MS가 Xbox 게임 구독 서비스인 '게임패스'를 비롯해 Xbox 플랫폼의 강점을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훌륭한 게임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소비자들에게 Xbox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애플, 삼성, 구글 등 경쟁사에 비해 MS의 마케팅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특히 "만들면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S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유럽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스컴은 일반 대중보다는 게임 업계 관계자 중심의 행사라는 점에서, MS가 유럽 시장에서 Xbox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니 안줄거라고 8조엔 꼬라박아서 게임사 살돈을 조금 남겨놓았다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