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G전자의 LG 윙과 유사한 형태의 회전식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에 대한 연구 개발 또한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회전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공개된 특허 도면을 살펴보면, 해당 스마트폰은 LG전자가 2020년 출시했던 'LG 윙'처럼 화면을 회전시켜 'T'자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의 특허는 LG 윙의 회전 메커니즘을 차용하면서도, 힌지를 추가하여 화면을 접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즉, 화면을 회전시켜 더 넓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면을 접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또 화면 회전 시 하단에 보조 디스플레이가 나타나 메인 디스플레이의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특허 출원이 반드시 상용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