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는 8월 13일 공개 예정인 픽셀 9 시리즈에 '콜 노트(Call Notes)'라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콜 노트는 애플이 iOS 17에 선보인 '지능형 녹음' 기능과 유사하게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추측은 딜런 루셀이란 인물이 X를 통해 게시한 내용에 기반한 것입니다. 딜런 루셀은 픽셀 9 시리즈에 콜 노트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콜 노트가 통화 녹음 및 텍스트 변환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단, 요약 기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폰아레나는 현행 픽셀 8 시리즈에 탑재된 녹음 앱의 기능을 고려했을 때, 픽셀 9 시리즈에서도 통화 내용 요약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픽셀 8 프로 녹음 앱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대화를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해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픽셀 8 시리즈에는 이미 콜 노트의 기반 기술이 존재하며, 이를 통화 기능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픽셀 9 시리즈는 오는 8월 13일 공개될 예정이며, 콜 노트 기능 탑재 여부는 공개 행사에서 확인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