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인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 서비스에서 지난 목요일 밤부터 장시간 오류가 발생해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는 사용자의 웹사이트 요청을 두 개의 별도 보안 인터넷 릴레이를 통해 전송하여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방문하는 사이트를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이 프라이빗 릴레이 오류로 인해, 일부 사용자는 웹 브라우징이 불가능해지는 등 심각한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자들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했습니다.

애플은 오류 발생 이후 공식 페이지를 통해 “일부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공지했지만,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용어로 “일부”는 상당히 많은 수를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은 장시간 이어진 오류 끝에 일요일 새벽, 공식적으로 문제 해결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애플 개발 도구인 XCode 클라우드는 금요일부터 문제가 발생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몇 분 정도 소요되는 작업이 여러 시간이 걸리는 등 개발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프라이빗 릴레이와 XCode 클라우드의 문제가 서로 관련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