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엔비디아, 쉐이딩 성능 최대 24배...실시간 뉴럴 머티리얼 모델 공개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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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02:30
엔비디아는 최근 컴퓨터 그래픽 분야 학술대회 '시그라프(SIGGRAPH) 2023'서 '신경망 재질 모델(Neural Materials Models)'이라는 새로운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 대비 최대 12~24배 빠른 쉐이딩 성능을 제공해 게임 그래픽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핵심은 인공지능(AI) 기반 신경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텍스처 렌더링 및 쉐이딩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입니다.
기존 쉐이딩 그래프 방식은 실시간 렌더링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신경망 재질 모델은 기존 방식을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신경망 네트워크로 대체해, 쉐이딩 계산 성능을 최대 24배까지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매우 높은 수준의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먼지, 물방울, 조명, 다양한 광원과 색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광선 등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캡처하고 렌더링해 매우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쉐이딩 그래프를 사용한 모델과 신경망 재질 모델을 사용한 모델을 비교한 결과, 신경망 재질 모델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난 품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경망 재질 모델의 또 다른 강점은 뛰어난 범용성입니다. 아티스트가 직접 캡처한 실제 사물, 측정값 또는 생성형 AI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생성한 이미지 등 다양한 소스에서 추출한 모든 재질에 적용 가능합니다. 또한 PC 및 콘솔 게임, VR, 영화 렌더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신경망 재질 모델이 AMD,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GPU 제조사의 GPU 아키텍처에서 모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이토치(PyTorch), 텐서플로우(TensorFlow)와 같은 기존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GLSL, HLSL 등의 도구, 하드웨어 가속 행렬 곱셈-누적(MMA) 엔진 등을 활용합니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이 게임 개발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신경망 재질 모델을 통해 훨씬 사실적이고 몰입감 높은 게임을 더욱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