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애플, 나의 찾기 한국 제외 이유 15년 넘게 침묵...외신도 조명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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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01:35
애플의 기기 위치 추적 기능인 '나의 찾기'가 한국서 15년 넘게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그 이유를 묻는 국민 청원에 6,500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이를 해외 IT 언론들이 조명하고 있습니다.
'나의 찾기'는 분실이나 도난된 애플 기기를 찾는 데 유용한 기능으로, 전 세계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서비스가 제한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의 '나의 찾기'와 같은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를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애플은 2009년 위치정보사업자로서 방통위로부터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유사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과 페이턴틀리애플 등 애플 관련 IT 전문 해외 매체서도 이런 사안을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나의 찾기' 한국 미출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을 결정할 때 해당 국가의 요구 사항을 고려한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 청원에 참여한 6,500명의 청원인들은 애플에게 타당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원인들은 애플 코리아가 '나의 찾기' 기능을 15년 이상 막아 국내 사용자들이 기기 분실 및 도난에 취약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또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