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디바이스 '래빗 R1'을 개발한 기술 스타트업 래빗의 직원이 해커 집단에 API 키를 유출했다. 이로 인해 해커 집단이 래빗의 내부 코드와 API 키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래빗은 해당 API키를 취소하고 로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추가 비밀 키는 AWS 시크릿 매니저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또 제3자 감사를 통해 코드에 저장된 모든 기밀 정보가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정보를 유출한 직원은 해고됐으며 래빗은 API 키가 불법적으로 취득 및 공유된 것으로 보고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