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게임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맥스 페인 1·2 리메이크' 제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리메이크 소식을 공식 발표한 지 2년 만입니다.

레메디는 최근 재무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와 같이 개발 프로젝트들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스 페인 1·2 리메이크'는 2024년 2분기에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돌입, 현재 목표는 게임 초반부터 끝까지 플레이 가능한 초기 버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레메디는 '맥스 페인' 리메이크 외에도 '컨트롤 2'와 멀티플레이 게임 '콘도르'의 개발 상황도 공개했습니다. '컨트롤'의 후속작인 '컨트롤 2'는 올해 2분기, 본격적인 제작 단계 진입 직전 단계인 '제작 준비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주요 기능을 플레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한 버전도 이미 제작된 상태입니다.

'컨트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플레이 게임 '콘도르'는 2024년 3월부터 본격 제작 단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현재 개발팀은 내부 및 제한적인 외부 플레이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게임 모드와 맵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레메디는 '컨트롤 2'와 '콘도르'의 퍼블리싱과 관련하여 자체적으로 진행할지, 퍼블리셔를 찾을지 여러 선택지를 두고 검토 중입니다.

wccftech에 따르면, 레메디는 리메이크 작품들을 자체 개발 엔진인 노스라이트 엔진으로 제작합니다. 레메디는 자사의 기존 AAA급 게임들과 같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