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또 다른 엑스박스 독점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주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시노비602는 엑스박스 관련 포럼에서 MS가 다음 주 게임스컴 2024에서 PS5로 출시할 또 다른 "대형" 엑스박스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떤 게임이 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게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암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MS의 대표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 5'가 PS5로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윈도우 센트럴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주에는 포르자 호라이즌 5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윈도우 센트럴은 '킬러 인스팅트',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등 엑스박스와 PC에서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구작들이 PS5로 출시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디즈니가 IP를 소유한 '인디아나 존스' 신작 역시 PS5 출시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MS는 올해 초부터 엑스박스 게임을 경쟁 플랫폼인 PS5로 이식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미 '펜티먼트', '그라운디드', '하이-파이 러시', '씨 오브 시브즈' 등이 PS5로 출시됐습니다. 이는 엑스박스 플랫폼에 독점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뒤집는 행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