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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 스팀 덱 OLED 모델에 대한 윈도11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새롭게 배포했지만, 윈도우는 스팀 덱에서 여전히 비주류 운영체제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밸브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스팀 덱 OLED 모델의 CPU, 오디오,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성능 향상을 위한 윈도11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팀 덱은 기본적으로 리눅스 기반의 스팀OS를 사용하지만, PC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11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밸브는 듀얼 부팅 기능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윈도11을 설치하려면 저장 공간을 완전히 포맷해야 합니다.

윈도우즈센트럴은 밸브가 윈도11 지원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스팀 덱 사용자들이 스팀OS 대신 윈도11을 선택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스팀OS의 편리성이 윈도11보다 뛰어나며, 윈도11에서만 구동되는 게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에이수스 ROG Ally 나 레노버 리전 고처럼 기기가 윈도에 최적화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밸브가 차세대 스팀 덱(스팀 덱 2)을 출시하면서 듀얼 부팅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밸브가 에이수스 ROG 엘리와 같은 서드파티 게이밍 기기에 스팀OS를 공식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