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애플, 서비스 부문 인력 감축 단행...애플 북스 및 뉴스 팀등 100여 명 감원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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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9. 07:02
애플이 서비스 부문에서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인력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감원은 애플의 우선순위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해고된 직원들은 60일 이내에 다른 부서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퇴사해야 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고는 주로 애플 북스 앱, 애플 북스토어(Bookstore), 애플 뉴스 팀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애플 북스는 회사의 서비스 라인업에서 중요도가 낮아지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 북스 앱에 대한 신규 기능 추가는 지속할 예정입니다. 애플 뉴스팀 또한 애플의 주요 사업 분야에서 벗어나면서 인력 감축 대상이 되었습니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현재 애플 매출의 22% 이상을 차지하며 10년 전 1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기 판매가 부진한 시기에 서비스 부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애플의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실적이 좋은 부서라도 구조조정 노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애플은 올해 초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이니셔티브를 중단하고 샌디에이고에 있는 팀을 해체하는 등 이미 여러 차례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이번 해고는 시스코 시스템즈, 인텔 등 다른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비해 훨씬 제한적인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