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엑스박스 콘솔로 자사의 더 많은 타이틀을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는 최근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서 "엑스박스 콘솔 이용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며, 앞으로 더 많은 스퀘어 에닉스 게임들이 엑스박스 플랫폼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파이널 판타지 14가 엑스박스 콘솔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요시다 디렉터는 파이널 판타지 14의 엑스박스 출시 이후 엑스박스 커뮤니티서 파이널 판타지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언급, 이를 스퀘어 에닉스 전체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스퀘어 에닉스는 최근 몇 년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출시 전략에서 벗어나 멀티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요시다 디렉터는 엑스박스 사용자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부족을 꼽으며, 스퀘어 에닉스의 멀티 플랫폼 전략이 엑스박스 사용자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윈도우 센트럴의 제즈 코든은 최근 팟캐스트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엑스박스 임원들이 2024년 도쿄 게임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와 파이널 판타지 16 등 스퀘어 에닉스의 기대작들이 엑스박스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