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소니 야심작 콩코드, PC 출시 참패…무료화 전환 가능성?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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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1. 08:55
https://twitter.com/PaulTassi/status/1829528765334192154
소니가 야심 차게 출시한 PC 게임 '콩코드'가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센트럴은 8월 30일(현지 시각) '콩코드'의 PC 플레이어 수가 예상치를 훨씬 밑돌면서 소니가 무료화 전환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콩코드'는 소니가 올해 초 출시한 '헬다이버스 2'와 마찬가지로 PS5 버전과 동시에 PC 버전을 출시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헬다이버스 2'와 달리 '콩코드'는 출시 후 40달러라는 가격 장벽에 막혀 흥행에 참패했습니다.
포브스의 게임 전문 기자 폴 태시에 따르면, '콩코드'의 PC 동시 접속자 수는 최고점을 찍었을 때조차 1,000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한때는 동시 접속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처참한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PS5 플랫폼에서도 판매량 56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콩코드'의 실패 원인으로 높은 가격과 포화 상태인 시장 상황을 꼽았습니다. 이미 '발로란트', '에이펙스 레전드', '오버워치 2' 등 수많은 무료 FPS 게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굳이 돈을 내고 '콩코드'를 플레이할 이유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스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쟁 멀티플레이어 게임 상위 5개는 모두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반면 '콩코드'는 소니의 다른 PC 게임들과 비교해도 흥행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습니다.
윈도우센트럴은 소니가 '콩코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료화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후 배틀 패스, 치장 아이템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 현재 게임 시장 트렌드에 더욱 부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료화 모델이 게임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콩코드'처럼 출시 초기에 처참한 실패를 경험한 게임에게는 무료화 전환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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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화? 줘도 안 먹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