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4의 첫 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오는 10월 8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장팩서는 새로운 스토리 캠페인, 레벨 상한 증가, 새로운 난이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특히 디아블로 2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였던 '룬워드' 시스템이 부활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룬워드 시스템은 '룬'이라는 아이템을 조합하여 강력한 능력을 부여하는 시스템입니다. 디아블로 4에서는 '의식의 룬'과 '기원의 룬' 두 가지 종류의 룬이 존재하며, 각 룬은 고유한 조건과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두 개의 소켓이 있는 아이템(갑옷, 다리, 양손 무기 등)에 의식의 룬과 기원의 룬을 하나씩 장착하여 룬워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각 룬은 마법, 희귀, 전설의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높은 등급의 룬일수록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룬어 시스템에는 '제물'이라는 자원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의식의 룬은 조건이 충족될 때마다 제물을 생성하고, 기원의 룬은 제물을 소모하여 효과를 발동시킵니다.

윈도센트럴에 따르면 이미 디아블로 팬들은 블리자드가 공개한 룬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룬워드 조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4.life와 같은 웹사이트에서는 대부분의 마법, 희귀, 전설 등급별 룬 조합과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디아블로 4 2.0 패치 공개 테스트 서버(PTR)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플레이어들은 PTR을 통해 새로운 룬어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