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에 반도체 추가 제재 시 경제 보복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이 반도체 장비 판매를 추가 제한할 경우 경제 보복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이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공급을 차단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자동차 산업은 수출에 매우 의존적이며, 토요타는 그 중추 역할을 한다. 또한 토요타는 대만 칩 제조업체 TSMC의 쿠마모토 공장에 중요한 투자를 한 바 있어 중국이 새로운 수출 제한을 가할 경우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