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enotriagame/status/1831359412897976811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콘솔 엑스박스가 게임 개발사 지아마 게임즈(Jyamma Games)의 신작 '에노트리아: 더 라스트 송(Enotria: The Last Song)' 출시 지연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아마 게임즈의 CEO인 재키 그레코(Jacky Greco)는 엑스박스 게임 팀과의 소통 문제로 인해 '에노트리아: 더 라스트 송'의 엑스박스 버전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엑스박스 측이 2개월 동안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버전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를 위한 심사 및 승인 절차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니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재키 그레코는 이를 부인하며 엑스박스 측에서 2개월 동안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주장이 게임 플랫폼 스팀 등을 통해 확산되자 MS 엑스박스는 지아마 게임즈에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엑스박스 측은 소통 부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에노트리아: 더 라스트 송'의 엑스박스 버전 출시를 위해 개발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에노트리아: 더 라스트 송'의 공식 X(트위터) 페이지에는 엑스박스 책임자인 필 스펜서(Phil Spencer)와 엑스박스 팀에게 신속한 문제 해결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지아마 게임즈는 현재 MS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엑스박스 버전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노트리아: 더 라스트 송'의 엑스박스 버전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PC(스팀) 및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은 2024년 9월 19일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