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가 더 커진 8인치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텔 루나 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 게이밍 핸드헬드 PC '클로 8 AI 플러스'를 2025년 초 출시할 예정입니다.

'클로 8 AI 플러스'는 지난 3월 출시된 'MSI 클로'의 후속작으로, 2024년 6월 컴퓨텍스 직전 더 버지 인터뷰를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후 IFA 베를린 2024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고, 2025년 초 출시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7인치에서 8인치로 커졌다는 점이며, 16:9 화면비에서 16:10 화면비로 변경되었습니다. 또 기존 올 블랙 디자인에서 벗어나 실버 색상에 블랙 트림을 더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8.8인치 레노버 리전 고(854g)보다는 가볍고 기존 모델보다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최신 루나 레이크 칩이 탑재되며, 최대 32GB LPDDR5X-8,553 RAM을 지원합니다. 저장 용량은 512GB 및 1TB SSD 모델이 예상되며, 기존 M.2 2230에서 2280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포트는 썬더볼트 4 2개, microSD 슬롯, 오디오 잭을 갖췄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53Wh에서 80Wh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텔은 루나 레이크 칩의 향상된 효율성을 통해 퀄컴 칩 기반 노트북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상위 모델의 경우 32GB RAM 탑재로 인해 기존 모델(최대 $799)보다 비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