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엔비디아, 삼성에 GPU 생산 위탁? TSMC 대안 될 수 있어
- BarryWhite
- 조회 수 570
- 2024.09.14. 12:19
GPU 설계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TSMC 외에 삼성전자를 GPU 생산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는 의뜻을 내비쳤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체 파운드리 없이 TSMC에 대부분의 칩 생산을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서 "TSMC는 훌륭한 파트너이지만, 필요하다면 다른 회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젠슨 황은 TSMC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조금 앞선 것이 아니라 엄청난 차이로 앞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젠슨 황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TSMC의 생산 차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삼성전자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TSMC에 이어 세계 2위의 파운드리 업체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3nm, 2nm 공정에 GAA 기술을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고객사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TSMC의 아성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SMC는 현재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약 62%를 장악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에 그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당분간 TSMC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파운드리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의 HBM3E 칩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언플이죠 협상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