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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가 DX12 게임 벤치마크에서 인텔의 코어 울트라 7 258V를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줬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 벤치마크에 사용된 시스템의 RAM 용량과 해상도 차이 때문에 정확한 성능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탐스하드웨어는 토마스 가우론스키의 게임 '아쉬즈 오브 더 싱귤래리티' 벤치마크 결과를 인용, 16GB RAM을 탑재한 라이젠 Z1 익스트림이 32GB RAM의 코어 울트라 7 258V보다 평균 프레임률에서 11.3%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초당 프레임 수 역시 라이젠 Z1 익스트림이 7.5 프레임 더 많았습니다. 특히 AMD의 RDNA 3 라데온 그래픽스 성능까지 고려하면 프레임률 차이는 92.7%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탐스하드웨어는 라이젠 Z1 익스트림이 탑재된 휴대용 게임 콘솔의 해상도가 1920x1080인 반면, 코어 울트라 7 258V가 탑재된 노트북의 해상도는 2880x1800으로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즉, RAM 용량 외에도 해상도 차이가 벤치마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탐스하드웨어는 해상도, 전력 프로필, 냉각 성능, 배터리 수준과 같은 다양한 요소가 모바일 및 휴대용 기기의 실제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이 벤치마크 결과만으로 두 프로세서의 성능을 단정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