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가 진행하는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 'Develop at Ubisoft' 가 참가 자격을 여성과 논-바이너리 개인(비이분법적 성별을 가진 사람의 의미)으로 제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해당 프로그램이 게임 업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게임 업계에서 소외된 여성과 성소수자를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참가자들에게 유비소프트 전문가의 멘토링과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제공하여 게임 개발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 명분에도 불구, 성별과 관계없이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할 프로그램에 특정 성별과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은 일종의 차별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할 프로그램이, 특정 성별과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열려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