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개발도상국 위한 무전력 산소발생기, 다이슨 어워드 2024 국내전 우승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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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7. 15:21
다이슨코리아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국내전에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개발한 카이스트 '옥시나이저(Oxynizer)' 팀이 우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옥시나이저 팀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고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전거 공기 펌프를 활용해 산소를 발생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이 장치는 필터를 가열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범용 공압 호스 피팅 시스템을 채택하여 호환성을 높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옥시나이저가 개발도상국의 의료 환경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옥시나이저 팀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통해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고, 궁극적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소 생산 및 공급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전 우승팀에게는 5천 파운드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제전 라운드 진출 자격이 주어집니다.
옥시나이저 팀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링 안전모 '테일윈드'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 '식물 핏팅박스'도 입상해 국제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테일윈드는 헬멧 내부 온도를 낮춰 온열질환 사고를 줄이는 것이 목표인 제품입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헬멧 안쪽으로 공기가 순환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실험 결과 일반 안전모 대비 내부 온도가 2-3도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물 핏팅박스는 차광막 대신 투명 태양 전지판을 사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입니다. 생산된 에너지는 식물 생장에 필요한 LED 조명에 사용됩니다. 또, PDLC 열차단 필름을 통해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최적의 빛을 공급하게 됩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차세대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매년 30여 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공모전으로, 한국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습니다.
산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