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1.8조 투자…3년 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 구축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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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15:10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18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를 투자합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 7월 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서울에서 만난 데 이은 후 이뤄졌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는 지난 9월 22일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박닌성 당국 간에 체결됐습니다. 새 공장은 박닌성 옌퐁공업단지에 있는 기존 삼성전자 공장 인근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투자로 삼성그룹의 박닌성 누적 투자액은 현재 65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에서 약 28% 증가한 83억 달러(약 11조 원)로 늘어납니다. 베트남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기업인 삼성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총 2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6개의 제조 공장과 1개의 연구개발(R&D) 센터, 1개의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약 9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팜 민 찐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트남 최대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 기업으로서 항상 베트남과 함께할 것"이라며 베트남에 대한 삼성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며, 3년 안에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 1000억 원(약 31억 5000만 달러)을 투자해 연간 1000만 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베트남에도 동일한 생산능력을 갖춘 모듈 라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으로 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