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25와 S26 모델에 전작인 갤럭시 S22와 동일한 메인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갤럭시 S25와 S26는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한 카메라 성능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출시된 갤럭시 S22와 S22+ 모델에 1/1.56인치 크기의 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처음 탑재한 이후, 최신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까지 동일한 센서를 유지해 왔습니다.

업계는 차기작에는 더 크고 성능이 뛰어난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당분간 센서 업그레이드보다는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한 카메라 성능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울트라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실제로 갤럭시 S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 등 최첨단 카메라 기술을 선제적으로 탑재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의 카메라 혁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이 픽셀6 시리즈부터 갤럭시 S 시리즈보다 큰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삼성전자 역시 혁신적인 카메라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