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NVMe SSD '990 EVO Plus'를 출시하며 고성능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신제품은 전 모델인 990 EVO 대비 최대 50%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며, 게이밍, 영상 편집, AI 작업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환경에 최적화됐다고 합니다.

990 EVO Plus는 최대 7,25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3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는 전 모델 대비 각각 50%, 40% 향상된 수치입니다. 랜덤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1,050K IOPS, 1,400K IOPS에 달하여, DRAM 캐시를 탑재하지 않은 SSD임에도 불구하고 DRAM급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4TB 모델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랜덤 읽기/쓰기 속도를 자랑하며, 삼성 최신 V-NAND 기술과 5nm 컨트롤러를 탑재해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또 니켈 코팅 히트 싱크를 적용하여 발열을 최소화했습니다.

990 EVO Plus는 1TB, 2TB, 4T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09.99달러, 184.99달러, 344.99달러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가을부터 삼성 온라인 스토어 및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해 990 EVO 플러스를 판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