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美의회, BOE 거래 제한 요구...삼성, LG 호재?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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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00:24
미국 의회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이 안보 위협이라며 국방부에 조사를 요청, 애플이 BOE와의 거래를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존 무리나어 미 하원의원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정부가 BOE와 티안마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지원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리나어 의원은 중국이 LCD와 OLED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통해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BOE와 티안마는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돼 있으며 군수 공급업체로 활동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BOE는 1993년 군사 및 방위 산업체로 설립돼 인민해방군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하이센스 등 다른 군수업체에도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리나어 의원은 미 국방부가 BOE와 티안마를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하고 'DoD 1260h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될 경우 미국과의 거래가 제한되는 등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BOE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애플은 아이폰 SE 4 등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주요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두고 있어 BOE와의 거래 중단이 당장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BOE에서 조달하던 물량을 삼성과 LG에 넘기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