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야심 차게 출시한 신형 구글 TV 스트리머가 인기를 얻으며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품은 '크롬캐스트' 브랜드를 대체하는, 안드로이드 TV 14 기반 셋톱박스입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구글 스토어를 비롯한 여러 판매처에서 배송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다고 합니다.

구글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구글 TV 스트리머의 예상 배송일을 확인한 결과, 노스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 주소의 경우 각각 10월 24~25일, 10월 25~28일로 표시됐습니다. 이는 일반 색상인 '포슬린' 모델의 경우이며, 구글 스토어 전용 색상인 '헤이즐' 모델은 11월 8~17일, 11월 14~22일로 배송이 더 늦어질 예정입니다.

아마존서도 구글 TV 스트리머의 배송이 약 일주일 이상 지연되고 있으며, 프라임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스트 바이, 홈디포, 로우스 하드웨어에서는 제한된 수량에 한해 매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로우스 하드웨어를 제외한 베스트 바이와 홈디포는 각각 2~3일, 5~7일 이내에 배송이 가능합니다.

이 품귀 현상은 구글 TV 스트리머가 크롬캐스트 동글 대비 많은 개선을 이루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더넷, USB-C 포트, 매터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 제어를 위한 스레드 라디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구글은 이 기기가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4K)보다 22% 더 강력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