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도 아이폰 부품 공장 화재...생산 차질 불가피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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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30. 03:13
애플 아이폰 부품을 공급하는 인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28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위치한 타타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장은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타타일렉트로닉스가 운영하는 곳으로, 아이폰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화재는 화학 물질 보관 구역에서 발생했으며, 진화 과정에서 작업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는 퇴원한 상태입니다.
현지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었다고 밝혔지만, 공장 가동은 이달 말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타일렉트로닉스 측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며, 화재가 발생한 건물 외에 다른 건물 피해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특히 2024년 말 아이폰 조립을 시작할 예정인 인근 건물의 피해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량 증대를 위해 인도를 비롯해 베트남, 브라질 등으로 생산 기지를 다변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화재로 인해 애플의 아이폰 생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주는 인도 내에서도 스마트폰 생산 중심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며, 이번 화재는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난해 2월에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아이폰 케이블 제조업체 폭스링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200만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잇따른 화재 사고는 애플의 인도 생산 거점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