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AP, 디멘시티 9400이 벤치마크 플랫폼 안투투에서 300만 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즈차이나는 웨이보를 인용, 디멘시티 9400을 탑재한 비보 X200 프로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가 3,007,853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현재 안투투 벤치마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냅드래곤 8 Gen 3의 최고 점수인 2,043,275점보다 약 47% 높은 수치입니다.

10월 공개 예정인 디멘시티 9400은 TSMC의 3nm 공정으로 양산되는 미디어텍 최초의 칩셋으로,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고성능 코어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디멘시티 9400은 GPU 성능에서 큰 폭의 향상을 보였습니다. GPU 점수는 전체 점수의 44%에 해당하는 1,322,761점을 기록했습니다. 디멘시티 9400에는 ARM의 최신 GPU인 Immortalis-G925 MP12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CPU 성능도 향상됐습니다. 이는 A17 Pro보다 높은 IPC(클럭당 명령어 처리 수)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블랙호크' 아키텍처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디멘시티 9400 탑재 기기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더 많은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