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SKT-삼성전자, 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 상용화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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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13:50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개발한 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AI-RAN Parameter Recommender)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AI와 딥러닝을 활용해 과거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학습하고, 각 기지국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추천합니다.
각 기지국은 위치한 지형, 주변 설비 등으로 인해 서로 다른 무선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5G 서비스 품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다양한 무선 환경과 서비스 특성을 예측하고,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도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파라미터 최적화 AI 모델'은 무선망 환경 및 성능 최적화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광범위하게 구축된 이동통신망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 양사는 해당 기술을 트래픽 변화가 빈번한 지하철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해 추가 학습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향후 전파 신호가 약하거나 데이터 전송 오류 발생 시 AI가 기지국 전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재전송 허용 범위를 재설정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빔포밍 관련 파라미터 등 AI 최적화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실시간 적용 기능을 개발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5G 기지국 품질 향상 기술을 포함해 '텔코 에지 AI', 네트워크 전력 절감, 스팸 차단, 운용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