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텔, 데이터센터 제품 엇갈린 명암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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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1. 16:52
인텔의 3분기 실적은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 호조로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뛰어넘는 13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버용 CPU '제온'의 판매 호조가 실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AI 가속기 '가우디 3세대'는 개발 툴과의 호환성 문제로 고객사 채택률이 저조하여 연간 매출 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며, 재고 상각 처리로 영업이익 손실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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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분기 매출 예상치 웃돌아…데이터센터 사업 호조 덕분
인텔이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33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수치지만, 전 분기보다는 5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DCAI)의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인텔은 서버용 CPU '제온 6' 출시와 함께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호조를 보였습니다.
인텔 CEO 팻 겔싱어는 "3분기 실적은 비용 절감, 포트폴리오 간소화, 조직 효율성 개선이라는 계획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33억~143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GAAP 기준 총 마진은 36.5%로 증가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인텔은 3분기에 16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규모 자산 손상 및 구조조정 비용과 제조 부문의 손실 때문입니다. 인텔의 총 마진은 15%로 떨어졌으며,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이는 회사 역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칩 생산 부문은 5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3분기에 7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 내 최고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 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한 것입니다.
인텔은 3분기에 '애로우 레이크-S'와 '루나 레이크' CPU를 출시했지만, 아직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GPU랑 가우디도 잘 팔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