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즈니+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수 실수로 공개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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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2. 17:03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디즈니+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수를 실수로 공개했습니다.
아이거 CEO는 미국 내 디즈니+ 가입자 중 37%, 전 세계적으로는 30%가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로, 넷플릭스는 이와 유사한 비율을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아이거 CEO는 이후 “광고형 VOD(AVOD) 수치를 공개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아이거는 표준 요금제 가격을 대폭 인상한 것은 광고형 요금제 구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디즈니의 가격 전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스트리밍 플랫폼의 광고 지원 측면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라며 “최근 인상된 가격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과 스트리밍 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을 광고형 요금제로 유도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즈니+ 구독료는 서비스 출시 이후 크게 인상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디즈니는 디즈니+ 표준 요금제 가격을 7.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인상했고, 동시에 광고를 포함한 7.99달러짜리 디즈니+ 베이직 요금제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후 표준 요금제 가격은 13.99달러, 지난달에는 15.99달러로 인상돼 출시 이후 두 배로 올랐습니다.
한편 애플TV+는 아직 광고형 요금제를 제공하지 않으며, 비슷한 비율로 가격이 인상돼 현재 월 9.99달러입니다.
넷플릭스 광고형은 스마트TV로 시청시 광고나오면 영상껏다가 다시켜면 광고가 스킵됩니다?
그걸로 아주 요긴하게 잘써먹고 있습니다 ㅋㅋ 폰이나 탭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