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의 스피커 수리비용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애플은 맥북 프로의 스피커가 고장날 경우 부분수리를 제공하지 않고 무조건 탑케이스와 배터리 등 전체적인 하판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애플케어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약 70만원, 애플케어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라도 37만원의 수리비가 청구되었습니다.

그러나 MacRumors가 입수한 애플 내부 수리매뉴얼 메모에 따르면, 향후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는 스피커가 고장날 경우 스피커 부분만 부분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멀쩡한 부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므로 수리비가 대폭 인하됩니다. 또 현재 수리할 권리 법안에 따라 판매중인 자가수리용 부품에도 스피커 부품을 추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이들이 확인한 내부 메모는 M4 탑재 제품군에 한정되지만, 다른 소스에 의하면 기존 M1~M3 탑재 맥북 프로들에도 부분수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