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는 목욕탕과 사우나에서 착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 サ時計(사시계)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35.4mm 사이즈의 비교적 작은 아날로그 손목시계로, 평범한 5ATM 방수를 지원하지만 목욕탕이나 사우나 같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저투습 수지 소재의 하우징을 채택하고 배터리 역시 내열 전지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시계줄 역시 목욕탕 락커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밴드를 써 디자인 일체감을 향상시켰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사우나 타이머 모드를 탑재하여, 일반적으로 사우나 시 권장되는 시간인 12분을 측정할 수 있는 타이머를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약 5년간 지속됩니다. 오렌지, 블랙, 그리고 일본 사우나 검색사이트 サウナイキタイ와 협업한 콜라보 색상이 출시됩니다.

이 제품은 오는 12월 2일 일본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Makuake에서 펀딩을 통해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노멀 모델이 ￥9,800(약 8만 9천원), 사우나이키타이 콜라보 모델이 ￥11,300엔(약 10만 3천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