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사, 목성 보낼 수영 로봇 개발 중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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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15:14
나사가 목성의 얼음 달 유로파의 바다를 탐험하기 위해 SWIM(Sensing With Independent Micro-swimmers)이라는 혁신적인 로봇 개념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SWIM은 크라이오봇이라는 얼음 녹이는 로봇을 통해 유로파의 얼음 지각 아래에 있는 바다에 배치될 수십 개의 소형 자율 수중 로봇 무리로 구성됩니다. 각 로봇은 약 12cm 길이로, 휴대폰 크기 정도로 작습니다.
SWIM 로봇의 주요 목표는 유로파 바다에서 생명체의 징후를 찾는 것입니다. 로봇들은 바닷물의 화학적, 온도적 신호를 측정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로봇들은 약 2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으며, 한 무리가 약 86,000 세제곱미터의 물을 탐사할 수 있습니다.
SWIM 로봇은 몇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유로파의 극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 자율 항법: 로봇들은 팀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탐사할 수 있습니다.
- 수중 통신: 로봇들은 데이터 전송 및 위치 삼각 측량을 위해 새로운 무선 수중 음향 통신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 소형화: 로봇들은 기존의 수중 탐사 로봇에 비해 훨씬 작게 설계돼 크라이오봇을 통해 유로파의 바다에 쉽게 배치될 수 있습니다.
- 다중 센서 통합: 각 로봇에는 온도, 압력, 산도, 전도도, 화학적 구성을 측정할 수 있는 소형 센서 칩이 장착돼 있습니다.
SWIM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목성 유로파 바다의 데이터를 수집해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이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기술은 지구의 해양을 연구하는 데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나사는 2030년에 유로파 탐사선인 유로파 클리퍼(Clipper)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유로파를 여러 차례 비행하면서 달의 얼음 지각과 바다를 연구하게 됩니다. SWIM 로봇은 유로파 클리퍼 미션 이후에 유로파에 보내져 바다를 직접 탐사할 수 있습니다.
오오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