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년부터 일부 안드로이드 폰에서 새로운 설정 프로세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사용자는 새 폰을 먼저 살펴보고 사용한 후 이전 폰의 데이터를 옮길 수 있습니다. 구글은 여러 안드로이드 제조사들과 협력해 내년부터 이 새로운 프로세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프로세스에서는 초기 설정을 마친 후 나중에 데이터를 옮길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옮길 준비가 됐으면 설정에서 이전 기기의 데이터를 새 기기로 복사하거나, 플레이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스위치 앱을 설치해 데이터를 옮길 수 있습니다.

또,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속도가 2023년에 비해 40% 빨라졌습니다. 많은 데이터를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옮기는 사용자는 몇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애플이 올해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RCS는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가 사용하는 메시징 프로토콜입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로 전환하더라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고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