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텔, 칩스법 보조금 곧 받나...5억 달러 감소 가능성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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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02:20
CNBC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인텔이 약 80억 달러 규모의 CHIPS 법안 보조금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몇 주 안에 보조금 지급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보조금은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에 자금을 분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인텔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텔은 지난 9월 국방부와 3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계약을 체결하며, 어려움을 겪는 파운드리 사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하며 인텔의 투자 약속 이행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 로드맵 및 고객 수요 변화를 이유로 보조금 규모가 약 5억 달러 감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TSMC는 이달 초 66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받으며 인텔에 대한 현금 지원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텔은 '칩스법'의 세금 감면 혜택은 받았지만 아직 현금 보조금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10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칩스법' 보조금 지급 지연에 대해 "절차가 너무 관료적"이라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인텔은 올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분기 약 17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겔싱어 CEO의 야심찬 글로벌 확장 계획도 축소되는 중입니다. 올해 초에는 정리해고와 자발적 퇴직을 통해 1만 5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파운드리 사업을 기존 사업에서 분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행동주의 투자자 방어 및 광범위한 전략적 검토를 위해 자문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알테라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가총액이 훨씬 큰 퀄컴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