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텐스토렌트, 삼성 주도 7억 달러 투자 유치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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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01:30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삼성이 AI 칩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에 7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이 투자는 한국의 AFW 파트너스와 삼성증권이 주도했습니다. 텐스토렌트의 기업 가치는 26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LG전자, 피델리티, 현대자동차 그룹 등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이번 투자금을 엔지니어링 팀 확장, 글로벌 공급망 강화, AI 훈련 서버 구축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텐스토렌트는 엔비디아가 선호하는 고가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사용하지 않고 오픈 소스 기술을 활용해 AI 개발을 위한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전력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텐스토렌트 CEO 짐 켈러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은 HBM을 구매하고 비용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HBM을 사용하면 엔비디아를 이길 수 없다"며 "하지만 HBM이 엔비디아 제품과 소켓에 내장된 방식으로는 가격을 낮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엔비디아의 독점적인 생태계와 달리 다른 기술 제공업체와의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켈러는 엔지니어를 유치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오픈 표준 RISC-V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텐스토렌트는 2년마다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칩은 글로벌파운드리스에서 제조됐으며, 향후 TSMC와 삼성을 통해 생산될 예정입니다. 또, 텐스토렌트는 TSMC와 삼성의 생산 일정 및 2027년까지 2나노미터 출력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라피더스와 협력해 2나노미터 칩 설계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