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3분기 GPU 출하량 증가, 인텔 내장 그래픽 강세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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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4. 14:41
시장조사업체 존 페디 리서치(JPR)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 세계 GPU 출하량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프로세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내장형 GPU(iGPU)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AMD와 엔비디아가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면서 외장형 GPU(dGPU) 공급은 감소했습니다.
JPR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iGPU와 dGPU를 합친 총 출하량은 7,360만 개로 전 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노트북용 GPU 출하량은 5.9% 증가했지만, 데스크톱용 GPU는 5.6% 감소했습니다.
내장 그래픽을 포함한 PC CPU 출하량은 6,650만 개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AMD의 CPU 출하량은 15% 증가하며 인텔을 앞질렀고, 인텔 CPU 출하량은 12% 감소했습니다.
GPU 시장 점유율은 인텔이 65%로 1위를 차지했고, 엔비디아(18%)와 AMD(17%)가 뒤를 이었습니다. AMD의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고, 인텔은 1.1% 증가한 반면, 엔비디아는 1.9% 감소했습니다.
외장 GPU 판매량은 710만 개로 2022년 및 2023년 3분기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PC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는 일반적으로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3분기에 외장 그래픽 카드와 프로세서를 대량 구매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AMD 라데온 RX 7000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수명 주기가 끝나감에 따라 구매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또, AMD 라데온 RX 8000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시가 임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차세대 제품을 기다리는 것도 외장 GPU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JPR 사장 존 페디 박사는 "3분기 GPU 및 CPU 출하량 급증은 AMD와 인텔의 새로운 CPU 출시와 이에 대한 억눌린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제안된 관세가 부과될 경우 PC 시장은 가격 상승과 소득 증가의 불일치로 인해 불황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