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의 첫번째 대안이 노르웨이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탑재된 NFC를 사용한 결제 시스템을 독점하고 오직 애플페이만 사용할 수 있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것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다며 개방 명령을 내렸고, 현재 EU에서는 서드파티 앱이 NFC를 사용한 결제 시스템을 출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노르웨이의 결제 서비스 Vipps는 iOS용 첫 서드파티 결제 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Vipps는 현재 SpareBank 1, DNB 등 노르웨이 은행 이용자의 70%를 커버하는 다양한 은행들과 협약을 맺어 서비스 중입니다. 현재는 노르웨이 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BankAxept 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의 아이폰 사용자는 사이드버튼을 더블클릭하면 뜨는 기본 결제앱을 Vipps 모바일 페이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에도 출시할 예정입니다.